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팔다리나 몸이 붓는 경험을 하곤 한다. 자기 전에 라면과 같이 짠 음식을 먹어서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도 있지만, 체내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거나 수술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이처럼 팔다리나 전신이 붓는 현상을 '부종'이라 하며 부종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발생하기도 하며 간이나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부을 수 있다.주목할 점은 정맥 순환장애나 림프 순환장애와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성인 중 40~50%
“한미약품의 R&D 혁신은 계속됩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한 한미약품의 최인영 R&D센터장은 이번 학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인영 센터장은 “올해 AACR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내실이 나빠진 가운데, 전체 상품매출 의존도는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다만, 개별 기업별로 보면 오히려 상품매출 비중이 늘어난 곳이 더 많았다.제약사에게 있어 제품(製品)이란 이용해 직접 의약품을 생산해 판매를 하는 품목을 의미하며 상품(商品)은 다른 기업이 생산한 것을 들여와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상품매출은 제품매출 대비 매출원가가 높아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판촉비 면에서 비용을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TYK2억제제가 첫 승인된 지 8개월 만에 건강보험 급여까지 적용됐다. 한국BMS제약의 소틱투(듀크라바시티닙)가 주인공이다.제한적인 치료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사제인 생물학적제제가 치료 주류를 이뤘지만 소틱투는 경구제라는 편의성은 물론 치료 효과까지 더했다.이달 1일부터 소틱투 급여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흐름을 맞이하게 됐다. 생물학적제제 이외에 새로운 치료 대안을 가지게 되면서 이번 급여 적용이 건선 환자에게 큰 치료적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최용범 대한건선학회
온코크로스는 '혈액 종양 내과 전문의' 김이랑 대표가 설립한 AI 신약 개발 기업이다. AI 신약 개발 플랫폼 'RAPTOP AI’를 바탕으로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찾아내는 기술로 수많은 제약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2015년 6월 설립 이후 빠른 속도로 기술 특례 상장까지 바라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예열을 마친 셈이다. 그렇다면 온코크로스는 신약 개발을 위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수많은 제약사들이 적응증 확장을 위해
존슨앤드존슨의 CAR-T 세포 치료제 카빅티(Carvykti, ciltacabtagene autoleucel)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2차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카빅티는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를 포함해 적어도 한 가지 치료를 받았고 레날리도마이드에 불응한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다발성 골수종이 재발한 환자 치료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표적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BMS의 동일 계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8~3.1%에서만 MET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임상적 측면에서 표적치료제 필요성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MET 엑손14 결손 변이는 특징적으로 일반적인 비소세포폐암 보다 사망률이 3배 이상 높고, 면역항암제 치료에 낮은 반응을 보이며, 진단 후 5개월 이내 재발한다. 대부분 고령 환자다.효과와 안전성면에서 '효과가 좋다' '생존기간을 연장했다' 같은 추상적 단어도 필요없다. 머크가 개발한 텝메코(테포티닙)만 봐도 객관적반응률(ORR) 51.4%,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 18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결전의 날'이 밝았다. 약사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도 끝났다. 바로 오늘 자정이면, 후보들의 당락도 결정된다. 제약 업계와 약사들의 시선이 총선 개표 방송을 향해 쏠린 배경이다. 놀라운 사실은 정치권 일각에서 약사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이 최다 배출될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민주당 간판을 달고 지역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가 모조리 당선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우세를 보이면서 '범야권 200석'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에 기반한다. 그야말로 수모를 당한 20년 역사를 청산할 수 있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이어 나가는 모양새다. 전반적인 실적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다수의 제약사들이 전년 대비 오히려 R&D 투자 비율을 늘리면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했기 때문이다.팜뉴스가 2023년도 1~4분기까지 경영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사 30곳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3년도 연구개발비 총액은 2조 7381억원으로 전년(2022년) 2조 7089억원 대비 292억원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조사대상 30곳 중 절반인 15곳에서
"올해 엔허투는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치료 전략이 가능한 팬튜머((pan-tumor) 치료제로도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ADC를 개발한다면 엔허투를 기준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형문 한국다이이찌산쿄 항암사업부 의학부 부장이 팜뉴스 창간특집 '항암 R&D에서 빛나는 신성 3개 제약사'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