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애스톤사이언스는 자사 암치료 백신 'AST-301'(DNA 백신) 임상 1상 최종 결과가 오는 6월 4일~8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1년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HER-2 양성 진행성 유방암’ 66명을 대상으로 AST-301 안전성과 최적의 면역학적 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연구(CT.gov number: NCT00436254) 10년 장기 생존율 추적관찰 결과까지 포함됐다. 임상 1상 연구는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 암백신연구소 최고책임자 Dr. Mary L. (Nora) Disis 교수가 직접 주도했다.

회사는 최근 암 치료 백신에 대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표가 이뤄져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 검진 확대에 따른 조기암 대상 치료제 필요성 증가와 전주기 암 치료를 위한 재발 방지 치료법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 치료 백신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달 15일 마감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Greenwich사  HER-2 항원 암치료 백신(GP2) 효과에 대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됐으며, 임상 적용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해 학계와 산업계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애스톤사이언스 최고 의학 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 정은교 이사는 “AST-301은 HER-2 항원을 코딩한 DNA 기반 암치료 백신으로 임상 1상에서 장기 안전성이 증명됐고 후속 임상 조속한 진행으로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조기 암 치료에서 암치료 백신 임상적 가치와 보건 경제학적인 가치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애스톤사이언스는 유방암 환자에서 선행화학요법으로 AST-301을 투약하는 임상과 위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AST-301을 투약하는 다중코호트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IND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상장 주관사 선정 단계에 있으며, 하반기 내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상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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