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한국비엔씨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계획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 2상 임상시험 2단계 80명에 대한 피험자등록을 4월 16일부로 완료했다고 대만 골든바이오텍사로부터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임상은 2020년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2020년 10월 8일 임상시험이 개시됐으며 2021년 1월 16일 피험자 20명에 대한 긍정적 1차 DMC(외부독립위원회) 결과를 확인했다. 이후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 다국가 임상으로 미국 FDA로부터 변경승인을 받고 피험자 80명에 대해 피험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 임상시험은 미국 듀크 의과대학 임상시험센터를 포함한 총 15개 센터에서 진행 중으로, 목표하는 17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2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확인될 경우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고, 임상2상시험 2단계 결과가 최종 확인된 이후 2차 DMC회의를 소집해 중간 결과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 백신접종과 다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임상시험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3개국가 15개 센터로 임상시험을 확대함으로써 목표하는 일정대로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대로 임상시험이 진행되면 수개월 이내 174명 등록과 투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서 안트로퀴노놀 독점 제조와 판매권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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