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약사회 전경
사진. 대한약사회 전경

[팜뉴스=김응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6월로 예정됐던 약국 종사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 오는 4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대한약사회 측은 지난 19일 출입기자단과의 브리핑을 통해 “약국장과 근무약사 등의 약국종사자를 대상으로 어제인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라며 “이 기한 내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모든 국민이 접종을 한 후, 가장 후순위에 백신 접종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예약을 하게 되면 다음 주 월요일인 4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기간은 5월 1일까지다”라며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2주 간격으로 2회 근육주사 방식을 통해 접종한다. 다만, 안전성 이슈로 인해 30세 이하(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한약사회는 방역당국에 우선 접종 대상자 확대와 접종 기간 연장 등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측은 “우려스러운 점은 접종 기간이 6일로 매우 짧은 편이며, 접종 마지막 날인 5월 1일이 토요일에 근로자의 날이라 접종 예약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며 “또한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곳은 민간접종 위탁기관으로 근무시간이 약국 운영 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상 백신 접종을 하는 날에는 약국 문을 닫고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뿐만이 아니다. 약국은 가장 많은 수의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방문하는 곳으로 감염 위험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우선접종 취지를 고려했을 때, 접종 대상자를 약국장이나 근무약사 외에도 약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확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청방법은 온라인 사이트(https://ncvr.kdca.go.kr) 및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하거나 내원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kdca.go.kr) 또는 정부24(https://www.gov.kr)를 통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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