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동아에스티가 1분기 전년동기대비 전문약 부문의 높은 기저효과와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 부문 일부 품목계약 종료에 따라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  각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회사가 28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0% 감소한 1,409억 원(2020년 1분기 2,012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분기 대비 9.9% 증가(2020년 4분기 1,282억 원)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4% 감소한 9억 원(2020년 1분기 530억 원)을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2020년 4분기 -163억 원)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8.4% 감소한 7억 원(2020년 1분기 468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전환(2020년 4분기 -144억 원)했다.

부문별로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제품 추가 물량이 선공급되면서, 높은 기저효과가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주력제품인 스티렌,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가스터, 주블리아 등이 꾸준히 성장하며 12.1% 증가했다.회사는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해 중형 제품이 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수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는 캔박카스(캄보디아),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WHO), 다베포에틴알파BS(일본) 등 매출이 성장하며 21.2%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품목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

해외수출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외형 확대를 위해 해당 사업 전문가인 사장을 전담 배치하고, 글로벌 신사업 개발실 신설과 피씨엘의 자가진단 키트 도입 등을 추진하며 다양한 사업을 모색 중이다. 

R&D 부문에서는 올해 건선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으로,  현재 유럽은 임상1상 결과를 분석 중이며, 9개국에서 임상3상 IND 신청을 완료했다. 미국은 임상3상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완료 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확인했으며, 올해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중남미 17개국에서 허가 완료(2개국) 및 진행 중으로,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받아 임상 준비 중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상 완료 및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결과를 분석하고 있으며, 인도에서 임상1상 준비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결과에서 위약 대비 유의적인 개선 결과를 확인하고, 국내 임상3상을 위한 장기독성 시험을 진행 중이다.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을 완료했고,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으로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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