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아미코젠이 진주에 위치한 제2공장 부지에 약 9,500㎡ 규모 완제 공장을 건설한다.

4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코로나 이슈로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부터 급증한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증설된 생산시설을 통해 자사 브랜드 ‘케이뉴트라’의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및 ODM 매출액을 대폭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6년 3조5천억원에서 지난해 약 5조원으로 40% 이상 크게 성장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2013년 약 122조원 규모에서 2021년 약 200조원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시장규모 증가는 가속화된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과 건기식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따라 증설되는 신규 완제공장은 공장동 7,500㎡, 창고 2,000㎡ 등 약 9,500㎡ 규모로 설계됐다. 공사기간은 올해 1월 착공으로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즉각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기존 진성 소재 완제공장과 함께 아미코젠은 완제품 ODM 매출액 기준, 연간 약 1,000억원 규모 생산이 가능해진다.

아미코젠 서해창 생산본부장은 “ 신규 완제공장은 젤리, 연질캡슐, 액상 등 새로운 제형을 추가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기존 분말과립, 타블렛 생산시설 업그레이드와 포장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사용 편리성 니즈에 부합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자사 헬스케어 브랜드 ‘케이뉴트라’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콜라겐 트리펩타이드(CTP)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높은 흡수율과 순도를 자랑하는 콜라겐 제품 등이 대표적이며, N 아세틸글루코사민과 피니톨, 이노시톨 (DCI)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4월 콜라겐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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