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최선재 기자]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윈회 명단에 병원 약사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십년 동안 병원에 근무하면서 상급종합병원 약제부장, 약무과장 등의 요직까지 승진한 약사들이 즐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약사 출신 중앙 약심 위원 명단을 아래와 같이 공개한다. 

팜뉴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식약처 중앙 약심 위원 전체 247명 중 병원 약사는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부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근무 중인 병원 약사들이다. 

16명 중 병원 약제부 총 책임자인 약제부장 출신 약심 위원은 5명이다. 약제부 UM(Unit manager) 1명, 약무팀장 3명, 약제과장은 2명, 약제팀장 2명, 조제팀장 1명, 약제실장 1명, 약무국장 1명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빅5' 병원(본원 기준) 약사 6명이 중앙 약심 위원으로 임명됐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사가 3명으로, 강진숙 약제부장, 박애령 약제부 UM과 권은영 약무팀장이 중앙약심 위원이다. 

손은선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 정선영 삼성서울병원 약무팀장, 조윤숙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빅5 병원' 출신 약사를 제외하면, 전북대 병원 약사들도 상당수 중앙약심 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병원 약사들은 총 3명이다. 안효초 약제부장 문미경 조제팀장, 범진선 약제과장이 약심 명단에 들었다. 

그 외에는 강지은 국립중앙의료원 약제부장, 김정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약제실장, 유미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이순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약제과장이 포함됐다.

최혜정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무팀장, 황보영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약제팀장, 황은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도 식약처 중앙약심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팜뉴스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투명화를 위해 연속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명단에 착오가 있을 경우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