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3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제28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오성일 교수는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에서 보행 분석에 대한 선행연구’(Preliminary Study of Gait Analysis in CNS Neuroimmunologic Disease)라는 주제로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분석을 통해 신경면역질환 상태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28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몸에 부착, 보행 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신경면역질환의 주요 평가 척도인 확장장애상태척도(EDSS)의 중증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행 대칭성 ▲보행 속도 ▲일어서기 걷기(TUG) 등의 보행 분석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악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의 보행장애 평가와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오성일 교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보행 분석은 일상생활 중 측정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라며 “신경면역질환 환자의 보행장애 평가와 치료에 보행 분석기 활용도가 높은데, 이번 결과로 후속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일 교수는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로부터 다기관 기획연구자로 선정돼 2024년부터 2년간 ‘길랭-바레증후군의 예후 예측 모델의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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