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와 편의점업체가 손을 잡고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마이팜제약과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인 보광훼미리마트는 ‘약국+편의점’ 형태의 새로운 리테일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드럭스토어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시장조사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범약국의 선정을 끝내고 내년 1월 ‘마이팜훼미리마트’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남지역에 대형 드럭스토어 5곳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드럭스토어는 보통 편의점 내에 약국을 접목하는 방식인데 이번에 양사가 구축하는 형태는 약국 내에 편의점을 개설하는 형태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 

약국이 가진 신뢰감과 편의점이 갖는 편의성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수익창출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약국과 편의점의 접목은 접근성과 신뢰성, 편의성 등의 장점과 더불어 非문전약국의 활성화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이팜제약은 지난 2000년 조제전문약국체인을 국내 최초로 시작해 2년 만에 전국 600개 가맹점을 확보한 바 있으며, 보광훼미리마트는 전국 4,600개 편의점과 전국 10곳에 물류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2008년도에는 2조 500억에 달하는 연매출을 기록한 국내 최대 편의점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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